成山日出峰登山游记

스쳐 지나가기만 했지
성산일출봉을 오를 생각도 못했었지만
근처에서 숙박을 했으니 이왕이면 일출을 보기로 도전
내일의 일출 시간은 오전 5시 56분

새벽 4시 알람소리에 눈이 번쩍
일단 창문으로 날씨를 보고...
다리 상태가 좋지 않은 일행을 두고 혼자 길을 나선다

숙소에서 일출봉까지 걸어서 이동
새벽이라 어둡고 쌀쌀한 날씨에 움츠려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걸어서 도착!
5시반 오픈에 맞춰 도착해서 티켓을 사고 입장~~

아직 깜깜한 성산읍일대

슬슬 걸어가기엔 일출 시간이 있고 ㅎㅎ

평지는 잘 걸어도 오르막은 질색하는데

이왕이면 일출을 보기위해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ㅠㅠ

5시 56분 정상 도착!!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도 왔는데 일출을 보지 못했다며

오늘 재도전에 꼭 봤으면 좋겠다는 어느분의 바램도 들리고...

일출을 보기 어려우려나...

혼자오신 여자분이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하셔서

나여추회원이 아니신지 궁금했지만 ㅋㅋㅋ

살포시 사진을 찍어드리는 사이 들려오는 소리

" 해다~!! "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감탄소리

"멋지다~~"

살포시 소원도 빌어보고

보기 어렵다는 성산일출봉 일출을

한번에 올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아침을 추억으로 만드는 사람들

평소같음 출근하는 시간인데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다니...

아~ 행복하구나~!!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성산일대

미니어처 마을처럼 보이는 성산

아차차~ 내려가기 전

일출봉 정상 인증샷도 잊지않기~ ㅋ

조금 더 멍때리며 앉아있다

발길을 돌린다

가파른 계단

조심조심 내려가자~

사자가 포효하는 듯한 사자바위

올라갈때는 한참 걸렸는데

내려오는건 금방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산일출봉 해변쪽에서도 일출을 볼수 있지만

이왕이면 정상에서 봐야지~

다녀온 자의 여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 우도가 보이는 해변가

성산일출봉

안뇽~!!

이 사진은 광치기해변에서 바라 본 일출인듯

다음엔 광치기해변에서 볼 수 있기를~ ^^

사자와 호랑이가 지켜주는 성산초등학교를 지나

다시 숙소로 산책하듯 돌아가기

길가의 유채꽃도 반갑고

진짜 산책하는 분 발견 ㅎㅎ

부럽습니다~~

이쁜 꽃들을 보며 상쾌한 아침 즐기기~

어느 덧 제주 여행은 이틀만 남았고

오늘은 어디로 갈까나~~